2009년 6월 13일 토요일

세도나 단학선원 이승헌 원장 性추행 피소 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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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기자 입력 : 2009-06-14 14:06:34 / 수정 : 2009-06-11 16:43:32 / 조회수 : 59



세도나 단학선원 이승헌 원장 피소 내막



대선사님의 '性추행'소송 - '사실인가, 음해인가'




‘명상 도시’로 유명한 애리조나주 세도나에 얼마전 세계 최대규모의 명상센터를 세워 국내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단학선원’ 창설자 이승헌 원장.
그가 한인 6명과 미국인 20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비롯한 여러 혐의로 지난 달20일 미연방 아리조나 지법에 집단소송을 당했다.
본보가 최근 긴급 입수한 법정서류(사건번호 CV-09-111S-PHX-SRB)에 따르면 이승헌 원장은 미국 여성 제시카 해럴슨(Jessica Harrelson)양에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한국인 하춘화 씨 등을 포함한 전 단월드 센터 회원들에게 부당행위, 사기행위 등등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법정서류에 나타난 성폭행 내용들은 마치 포르노 소설과 같은 장면들이 여과 없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 원장은 피해자 제시카 해럴슨 양을 한국에 불러들여 선물공세와 ‘세뇌술’로 유혹해 성노리개로 이용했다.
이 원장에 대한 전직 회원들의 집단소송 사건은 지난 3일 아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ABC방송계열의 채널15에서 ‘탐사보도’를 통해 “전직 단월드(Dahn World) 회원 26명이 ‘주입식 세뇌술’에 의해 조직적으로 피해를 당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하며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5월 22일 시카고의 CBS2 방송은 41세의 뉴욕 대학 교수인 줄리아 실버스가 단 센터에서 실시한 극기훈련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건을 포함해 회원들이 단 요가 센터로부터 사기당한 케이스 등을 보도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002년에도 한인 여성 박선희씨로부터 소송을 당했는데, 박 씨는 “이승헌씨로부터 부적절한 대우를 받고 심지어는 섹스까지 강요당했으나 집중세뇌의 영향으로 이에 전혀 대항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이승헌 원장과 단학선원에 대한 집중취재를 한 ABC방송은 26명이 제기한 소송 서류가 총 53페이지로 작성됐다며 여기에는 이승헌 원장의 적나라한 성폭행 사실을 포함해 단 센터에서의 각종 노동법 위반사례와 부당행위 등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이 원장과 단 요가센터는 미국에 있는 ‘단’의 사업체 운영을 돕기 위해 많은 수의 한국인 회원들을 모집했다. 그는 대체로 한인들이 적은 임금을 주더라도 이유를 달지 않고 노예처럼 열심히 일할 거라고 믿었다.
이 원장은 한국인들을 관광비자나 학생비자로 들어오게 하여 불법적으로 일을 시켜왔다. 이들의 불법고용을 숨기기 위해서 남몰래 돈을 지급해왔다. 한 달에 $600 ~ $700불만을 지급했다. 탈세도 했다
애리조나 연방지법에 제기된 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이 원장이 운영하는 ‘단’ 조직은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이 복잡하게 얽혀있었다. 단요가 센터, 타오 펠로우쉽, BR 컨설팅, 마고 어스, 볼텍스, CGI 등의 이름을 가진 센터들이 모두 단학선원 소속이다.
이 원장은 애리조나주 6개를 포함한 미국에 총 130개 이상의 ‘단요가’ 센터들을 운영했다. 단 센터는 한국의 300개, 일본의 350개, 캐나다와 영국의 약 20개 단요가 센터 등이 운영중이다.


돈을 바쳐야













▲ ABC방송이 보도한 단센터 내부
소장에 나타난 기록에 따르면 이승헌 원장과 ‘단’ 관계자들은 기존 회원을 통해, 대학 캠퍼스에서 ‘Body and Brain’ 클럽을 통해, 그리고 대학 캠퍼스를 비롯 인근의 영업장이나 거리에서 전단지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신입회원을 모집했다.
이 원장은 회원들에게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영적인 성장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단’이 ‘단 요가’ 수련을 퍼뜨리고 세계화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건강을 증진시킨다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이 원장은 교묘한 방법으로 ‘단’이 전체주의적이고 강압적인 단체라는 것을 숨겼다. 또 그는 ‘단 요가’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을 ‘단’ 조직에 끌어들이고 사상을 주입하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숨겼다.
그리고 이승헌 원장이나 단 관계자 측은 사상주입이 된 학생 회원들을 강압적으로 설득하여 학생 론이나 개인 론을 얻거나 신용카드를 통해 추가 수련, 워크샵, 리트릿 등을 받도록 부당하게 종용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회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거나 빌릴 수 있는 모든 돈을 ‘단’에 기부하도록 종용한다는 것도 숨기고 있다.
또한 회원들이 단요가 센터나 ‘단’ 조직의 영업을 위해 적정한 또는 합법적인 보상이 없이도 과도한 시간을 일하도록 ‘오버타임’ 등을 부당하게 종용하고 있다는 것을 숨겼다.



이혼도 불사


심성 훈련을 받고 나면 이승헌 원장 및 단 센터측은 애리조나 세도나에 있는 중앙 수련장소에서 단요가 리트릿을 받도록 만든다. 이러한 추가 프로그램은 ‘힐러스쿨’, ‘단무도스쿨’, 그리고 ‘핵심 수련’ 등이다. 공동체 생활을 요구했다.
회원들은 정기적으로 지도자에 의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가지고 고함치고 울부짖게 한다.
‘이승헌 원장이 제시한 ‘비전’을 위해 죽을 수 있습니까?’, ‘스승님(이승헌)을 위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까?’, ‘비전을 위해 다른 나라로 갈 수 있습니까?’, ‘비전을 위해 가족을 떠날 수 있습니까?’.
이러한 질문들에 열성적으로 ‘예’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회원은 진정한 ‘단’ 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수없이 가르친다.
심지어 몇몇 기혼자들은 훈련을 위해서 배우자와 이혼을 하는 것에 동의를 해야만 했다. 단요가 회원권이나 프로그램을 팔아서 매달 일정액의 돈을 벌어야 했다. 엄청난 심리적 압박이 단요가 센터를 관리하거나 도운 원고들에게 가해졌고,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해야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어떡해서라도 돈을 빌려와야 했다.
회원들은 단요가 센터에서 일주일에 평균 100-120시간을 일하게 하면서 오버타임 지불이 되지 않도록 그들이 일한 시간을 줄여 보고토록 했다.
이번에 피해자 26명 원고들을 대리한 라이언 켄트 변호사 (Ryan A. Kent)는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배심 재판을 요구했다. 피해자 1인당 최소 75,000 달러의 배상금도 요구했다.(다음호에 계속)










(법정서류에는 이승헌 원장의 수하들은 이 원장이 절대적인 영적, 실질적 단 지도자라는 신뢰의 자리를 남용하여 상습적으로 부당한 방법으로 제시카 할레손과 같은 젊은 여성 제자들이 이승헌의 성적 유도에 복종하도록 조종해왔다는 “성적인 약탈자”라는 것을 숨기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여성 제시카 하렐슨은 한국에서 단 회원으로 이승헌 원장과 처음 만났다. 어느 날 그녀에게 6일간 ‘절수련’을 하라고 했다. ‘절수련’은 힘든 동작을 반복해서 하는 ‘단’의 전형적 수련 방법이다. 수련이 끝나자, 그녀에게 ‘단순(Dahn Soon)’이라는 특별한 영혼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 한국말로 말 그대로 ‘단순하라’는 의미로 지어진 것. 이 원장은 그녀에게 ‘Lee’라는 성을 주었고, 자신의 딸이라고 했다.
이승헌 원장은 얼마 후에 그녀에게 수정이 달린 금목걸이를 선물했다. 이 원장은 때때로 그녀를 서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부르곤 했다. 거기서 제시카는 그를 위해 음식을 했고, 함께 식사도 했다. 이 원장은 그녀를 만날 때마다 현금이나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하곤 했다.
그리고 이 원장은 ‘단’의 행사에 동행하기 위해 제시카를 부르기도 했으며, 어떤 때는 사우나에 함께 가기도 했다. 사우나에서 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발을 마사지하라고 했다.
2006년 여름, 이승헌 원장은 제시카를 제주도 주말여행에 초청했다. 주말여행을 다녀 온 후 그는 그녀를 서울에 있는 그의 아파트로 불러들였다. 방에서 춤을 추면서 콧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성기를 그녀에게 밀착시켰다. 순간적으로 제시카는 그로부터 떨어져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동안 세뇌 당한 혼란으로 떨어져나가려는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믿었다.
제시카는 2006년 10월 22일 아침 6시, 이승헌 원장의 보좌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원장이 “보고 싶다”고 부른다며 그날의 심성수련이 끝나면 그의 아파트로 가보라는 연락을 받는다. 그녀는 그날 밤 9시경 아파트에 도착했다. 아파트에서는 보조관이 기다리고 있다가 “샤워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고 했다. 자정쯤에 이승헌 원장이 도착했다.
그는 그녀를 데리고 TV를 보면서 그녀의 손을 잡고 쓰다듬었다. 이윽고 TV 시청이 끝나자, 그는 그녀를 침실로 데리고 가면서 긴장을 풀라고 했다. 그는 손짓으로 그녀에게 침대로 가자고 하면서 편안하게 하자며 정장 자켓을 벗으라고 했다. 그녀는 불안하게 느꼈지만 원장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은 자신이 잘못하는 것이라고 다시 믿었다.
침대에 누운 원장은 그녀를 자기 옆에 눕혔다. 그리고는 그녀의 블라우스 밑으로 손을 넣어 어깨와 등을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몸을 기울여서 그녀의 입술에 3번 키스를 했다. 다시 블라우스 밑으로 그녀의 등을 쓰다듬었다. 그는 그녀를 이불 밑으로 들어오게 했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잡아 그의 성기에 닿게 했다. 그녀는 성기가 발기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그는 그녀의 손으로 성기를 쓰다듬게 했다. 그녀는 다시 극도로 불안하게 느꼈지만, 다시 죄책감과 바보같다고 느끼고 그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믿었다. 그녀는 원장이 결코 자신을 해치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리고 이렇게 하는 데에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에게 반문했다.
이승헌 원장이 그녀에게 가한 심리적 조작, 사상 주입과 생각 재편성의 결과로, 그녀는 ‘단’에 의해 그녀의 건강한 의지와 소망을 무시하도록, 그리고 원장에게 그녀의 의지를 스스로 포기하도록 세뇌가 되어있었다.
이 원장은 항거불능 상태의 제시카와 성관계를 맺었다. 제시카는 계속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지만, 자신에게 계속 중얼거렸다. 이 지도자가 자신을 해치는 일은 절대 않을 것이며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이 원장은 성관계가 끝나자 그리고 그녀의 머리칼을 쓸어내리면서 ‘나는 금발을 좋아해(I like gold hair)’라고 말했다.
이처럼 이승헌 원장은 그의 지배와 권위를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성적인 관계를 갖도록 했다. 이처럼 그녀가 받았던 계속된 심리적 조작, 사상 주입과 생각 재편성의 결과로 그녀는 이승헌 원장의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지배에 저항할 수 없었다.
제시카는 자신의 의지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이승헌 원장과의 성관계를 승낙한 것이 아니었다.
이같은 이승헌 원장의 성폭행의 결과로, 그녀는 심각한 감정적 고통, 고뇌, 공포 그리고 우울증에 시달렸다. 그녀는 주위의 회원들이 그녀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죽이려 들지도 모른다고 믿게 되었다. 그녀에게 악몽, 공포와 때때로 신체가 마비된 채로 벌떡 일어나는 증세로 고통을 받게 됐다.
그녀는 심각하게 우울증에 시달렸다. 식사도 할 수 없었고 체중이 줄었다. 복통과 두통에 시달렸다.
성폭행이 일어난 그 주간에, 그녀는 문구점에 가서, 면도칼을 샀다. 집에 돌아와서 면도칼로 왼쪽 어깨, 팔윗쪽과 아랫쪽을 그었다. 그런 아픔을 통해 잠시나마 다른 고통에서 벗어나게 했다. 지금도 그녀의 어깨와 윗팔, 아랫팔뚝에 흉터가 선명하다.
성폭행이 있은 다음날 아침, 그녀는 BR English 센터에 있는 자신의 상관에게 이승헌 원장이 자신을 성폭행했기 때문에 ‘단’ 마스터 과정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여러 지도자들은 그녀를 설득하려고
계속적으로 일치된 노력을 했다. 그들은 그녀에게, 이승헌 원장의 행동에는 그녀가 이해하지 못하는 영적인 면이 있다고 가르쳤다.
또한 그들은 이승헌 원장이 단지 그녀를 영적인 무언가를 도우려고 한 것뿐이며, 그의 온전함에 감히 물음표를 다는 것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들은 그녀가 이승헌 원장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녀가 이승헌 원장으로부터 그러한 관심을 받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가르쳤다.
한 지도자는 이 원장이 다른 여성 회원의 가슴을 애무했는데, 거기에 기운이 막혀있었기 때문에 이를 풀어주기 위해서 애무했다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같은 이승헌 원장의 행위에 다른 여자 회원들이 질투를 느꼈다면서, 아마 다른 사람도 제시카에게 질투를 느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그들은 그녀를 이승헌 원장과 ‘단’에 대한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비난은 그녀의 아파트, 사무실, 사우나에서, 그리고 산행 중에서도 이어졌다. 이처럼 ‘단’은 그녀를 그녀의 친구들로부터 고립시켰고, 어느 누구에게도 그 일을 말하지 못하도록 막으려고 했다.
이처럼 이승헌 원장의 성폭행 행위는 마치 악덕 교주의 작태와 다를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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